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한국·일본 (문단 편집) == 기타 == * 컨페드컵 챔피언은 바로 다음해에 열리는 [[FIFA 월드컵]]에서 우승에 실패한다는 [[징크스]]가 있는데, 프랑스 역시 [[2002 FIFA 월드컵 한국·일본|바로 다음 월드컵]]에서 '''[[세네갈 쇼크|그 징크스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]]'''. * 대한민국 축구는 전년도에 열린 [[2000 시드니 올림픽]] [[2000 시드니 올림픽/축구(남자)|남자축구]] 16개국 본선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제 대회에서 조별리그 2승 1패(승점 6점)를 기록하고도 첫 경기 대량실점[* 2000 시드니 올림픽 스페인전 3실점, 2001 컨페드컵 프랑스전 5실점.]을 극복하지 못해 골득실에서 밀려서 조 3위, '''컨페더레이션스컵 5위'''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.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,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보면 딱 느껴지듯 강팀에게 몸이 굳어버리는 버릇이 남아있었던 게 문제. 어쨌던 여러가지 방법으로 저런 약점을 극복하고 이듬해에 결과를 만들어 내었으니 충분히 해피 엔딩이라고 불 수 있다. * 프랑스의 경우는 [[티에리 앙리|앙리]], [[지네딘 지단|지단]], [[다비드 트레제게|트레제게]], [[릴리앙 튀랑|튀랑]], [[파비앵 바르테즈|바르테즈]] 등의 주전들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, 그래도 드사이나 뒤가리, 조르카예프 등 다른 이름값 하는 여러 선수들을 대거 데려온 1.5군 정도는 되는 팀이었다. 한국이나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압도적인 득점력을 보여주기도 했고,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2-1이라는 표면적인 스코어와는 다르게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는 등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지만, 방심해서 한 방 맞은 호주전과 같이 뭔가 나사풀린 경기도 있었고, 일본과의 결승도 꽤나 접전 끝에 1-0으로 신승했다. 어쨌던 [[1998 FIFA 월드컵 프랑스]]와 [[UEFA 유로 2000]]에 이어 이 2001년 컨페드컵까지 우승하며 메이져 대회 3연패를 하며 프랑스 축구의 전성시대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, 다음해 월드컵에서는... [[세네갈 쇼크|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]]. * 브라질 대표팀은 첫 경기에서 카메룬을 어렵지 않게 이길 때만 해도 분위기가 괜찮았으나, 참가팀 중 최약체로 평가되는 캐나다[* 이미 북중미 지역예선에서 최종예선 진출에 실패한 상태였다.]와 득점 없이 비기고,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브라질의 이름값에 잔뜩 쫄아서 최대한 지키는 플레이를 하는 일본에게 적당히 맞춰 주며 다음 라운드 동반 진출을 노리는 플레이를 하는 등 영 시원찮은 경기력을 보였다. 프랑스와의 4강전에서는 밀리는 와중에도 프리킥 동점골을 성공시키는 등 나름 괜찮은 경기를 보여주며 남은 힘을 써 봤으나 딱 그 뿐이었고, 호주와의 [[3위 결정전]]에서 머피의 해딩 한 방에 무너지면서 굴욕의 정점을 찍었다. 이럴 수 밖에 없는 게 대체로 1군 정예가 안 나오는 대회 와중에서도 브라질은 더 심해서 아예 2군도 안 되는 허접한 멤버가 나왔었다. 이 때 멤버 중에서 그나마 이름이 있던 선수라곤 골키퍼 [[지다]]밖에 없었는데, 저 지다조차도 딱 컨페드컵 전담 키퍼로 메이저 대회에서는 두 번째 옵션이던 키퍼. 결과적으로 이 대회 출전자 중 벤치에서라도 다음 해 월드컵 우승을 경험한 멤버는 [[루시우(축구선수)|루시우]], [[에드미우송]], [[지다]][* 다만 한일 월드컵 때에는 [[마르쿠스(1973)|마르쿠스]]가 주전이였다.]와 [[방페타]] 네 명이었고, 그 중 루시우와 에드미우손 정도만 의미있는 플레이 타임을 보여줬을 뿐이었다.[* 루시우는 전경기 풀타임을 뛰었고 에드미우손은 6경기 교체로 나왔다.] 근데 문제는 그렇다고 1군 대표팀이 잘 했냐 하면 그것도 아니라서 저 때 브라질은 지역예선에서 그야말로 [[동네북]]이던 시절. 프랑스의 전성기와 맞물려서 폭망하고 있던 시절이었다. 한편 해당 대회에서의 부진으로 [[이메르송 레앙]]은 대회 이후 감독직을 사퇴했고, [[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]]가 새롭게 임명되었다. 그래도 다음 해 월드컵에서 [[호나우두]]가 돌아오고 [[히바우두]]도 폼을 찾아가면서 반전을 이뤄내기는 했다. * 브라질 대표팀으로 당시 대회에 참가했던 선수 중 2명이 '''K리그'''에 후일 등장하게 된다. 당시 브라질 빅네임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던 [[전북 현대]]가 2002 시즌 [[레오마르 레이리아]]를, 이듬해 2003 시즌에는 [[마그누 아우베스]]를 차례로 데려온 것. 레오마르는 적응에 실패하며 반년만에 교체되었으나, 마그노는 2003 시즌 리그 득점 2위에 시즌 27골을 넣는 대활약으로 몸값을 제대로 해냈다. 2000년대 초 브라질 국내 경제가 그야말로 폭망 수준이었기 때문에 브라질 리그의 탑급 선수들을 상대적으로 싸게 데려올 수 있었던 배경이 존재하기에 이런 일이 가능했다. * 브라질과 반대로 호주는 예상 외의 호성적을 거두었다. 호주 역시도 1군 최정예 출전은 아니라서 [[마크 비두카|비두카]]와 [[해리 큐얼|큐얼]] 같은 간판 스타가 죄다 빠지기는 했지만, 5번의 경기 중 3승 2패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는데, 2패를 선사해 준 나라들은 하필이면 개최국들인 한국과 일본. 둘 다 0-1 패배였고, 반대로 최강으로 평가받는 프랑스와 브라질을 1-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.[* 이 시절 호주는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아메리칸사모아를 '''31-0'''이라는 희대의 스코어로 이기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.] 약체한테는 지고 최고의 강호들에게는 이기는 신묘한 경기력. 다만 호주도 좋은 시절이 계속 오지는 않아서, 몇 달뒤 플레이오프에서 우루과이에 패하고 탈락. 2006년에 [[거스 히딩크]] 감독을 영입하고서야 다시 플레이오프에서 우루과이에 그대로 되갚아주고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. 그 뒤는 [[아시아 축구 연맹]]에 편입해서 계속 본선행 중. * 카메룬은 개최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유일하게 1군 정예 멤버를 총 출동시켰고, 덕분에 4강과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팀으로 여겨졌다. B조 첫 경기가 브라질과 카메룬의 경기였는데, 당장 해설자들도 사실상 조 1, 2위 결정전이라고 말하기도 했으니...[* 다만 저런 해설의 이면에는 일본이 못했으면 하는 바람도 분명히 있었다.] 다만 첫 경기에서 브라질에서 완패당한 건 그렇다 쳐도 그 뒤에 일본에게도 스즈키를 스타로 만들어 주며 2-0 패배하며 허무하게 광탈 확정. 그나마 최종전에서 캐나다를 이기며 겨우 체면치레는 했지만, 딱 그 뿐이었다. 대회 이후 감독 피에르 레샹트르는 감독직을 사임했다. * 멕시코는 디펜딩 챔피언에 어울리지 않는 3전 전패라는 치욕스런 성적으로 광탈했다. 특히 최종전인 프랑스전 4대0 참패가 최대 압권. 결국 감독 엔리케 메자는 감독직을 사퇴하면서 해당 대회는 3명의 감독의 무덤이 되었다. * 일본은 [[준우승]]을 차지하며 인상적인 결과를 냈다. 경기력도 훌륭해서, 잡아야 하는 상대들인 캐나다와 카메룬에 완승을 거두면서 8개의 본선 진출 팀들 중 1호로 준우승행을 확정지었고, 비가 엄청나게 와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나카타의 프리킥으로 호주를 이기는 등 승리해야 할 경기도 분명히 잡았고, 강호들과의 경기에서도 선전했다. 프랑스와의 결승전은 비록 밀리기는 했지만 한국과 같이 일방적인 상황은 아니었고, 분명 자기가 할 것들을 제대로 보여 준 경기였으니, 공동 개최국으로 비교가 안 될 수 없는 상황. 덕분에 한동안은 일본은 경기력으로 보아 16강은 확실하고 그 이상도 갈 수 있는데 우리만 망신당하는 것 아닌가란 여론이 엄청났다. 이 여론은 월드컵 직전에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조금씩 바뀌게 되었다. [[분류:2001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한국·일본]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